종반에도 전면전 양상 가나…법사위 등 곳곳 격전 예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주 여야가 서울중앙지검, 수원지검 등 검찰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가 '종반전'에 돌입했지만 상임위 곳곳에서 여야 충돌이 극심하게 빚어지며 계속 전면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장보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법사위는 내일(18일) 서울중앙지검과 수원지검 등 검찰을 상대로 한 국감을 진행합니다.<br /><br />수원지검은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'성남FC 후원금 의혹', '쌍방울 의혹' 등을 수사 중으로, 국민의힘은 이를 전면 부각하며 성역은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고 나설 태세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맞서는 민주당은 야권을 향한 '표적수사' 주장을 이어가며 총력 방어에 나설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같은 날 행안위의 경기도 국감에서도 대장동, 백현동 개발사업 등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추진한 개발사업 의혹을 놓고 여야가 거세게 부딪힐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'전정부 관련 수사'도 도마위에 오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중앙지검이 수사하는 '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'은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등을 소환하는 등 윗선수사가 9부 능선을 넘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.<br /><br />'탈북 어민 강제북송' 사건 역시 서울중앙지검이 윗선 수사를 재개하는 중이라, 여야 공방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17일 열리는 헌법재판소 국감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국회 간의 '검수완박' 권한쟁의 심판 건을 놓고 충돌이 불가피합니다.<br /><br />환노위에서는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고발 여부를 둘러싼 여야간 대치가 예상되고, 정무위에서는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의 거취를 둘러싼 공방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대응을 둘러싼 논쟁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21일 종합감사를 하는 기재위에선 여야간 '부자감세' 공방이, 같은날 교육위 국감에선 김건희 여사 논문 검증에 관한 공방 등이 펼쳐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야당이 모든 현안을 정쟁으로 몰아가더라도 우리는 충실히 정책을 챙겨주시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 "인사, 외교, 경제, 안보 참사에 민생 참사까지, 참사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'꼬꼬무' 국감입니다."<br /><br />여야가 현안을 놓고 건건이 부딪히며 이번 국감은 막판까지 공방으로 얼룩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. jangbo@yna.co.kr<br /><br />#여야 #국정감사 #강제북송 #법사위 #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