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홀로 작업하다 배합기 끼여 숨진 노동자...SPC, 이틀 만에 사과 / YTN

2022-10-17 7,764 Dailymotion

SPC 계열사 빵 공장에서 홀로 배합 작업을 하다가 23살 여성이 숨진 사건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SPC는 사고 이틀이 지난 오늘에야 회장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. 이준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사회1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고용노동부가 조사에 착수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고용부 평택지청에서 1차 조사를 마치고 경기지청 광역중대재해관리과에서 사건을 넘겨받았는데요. <br /> <br />숨진 직원이 일한 SPL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가 50인 이상이어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2인 1조 작업이 원칙인데도 동료 직원이 자리를 비우게 된 경위와 사고가 난 기계를 포함해 일부 배합기에 자동 멈춤 장치가 없었던 점 등 폭넓게 살펴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동료가 자리를 비운 것은 10분 미만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특히 안전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정황을 여럿 포착해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15일 새벽 6시 20분쯤 SPC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23살 여성 노동자가 냉장 샌드위치 소스 혼합기에 앞치마가 빨려 들어가면서 상반신이 끼여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공장 혼합기 9대 가운데 7대는 덮개를 올리면 자동으로 기계가 멈추는 안전장치가 설치 안 돼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고도 안전장치가 없는 기계에서 일어났고, 여드레 전인 지난 7일에도 다른 노동자 손이 혼합기에 끼이는 사고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본사에서 사과문을 발표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SPC는 오늘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회장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작업환경 개선, 시설투자 등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사고가 일어난 지 이틀 만입니다. <br /> <br />SPC는 앞서 어제는 사과 없이 파리바게뜨가 해외에 진출했다는 홍보자료만 배포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SPC 노조와 파리바게뜨 공동행동은 오늘 사고가 난 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엄정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회사 입장과 달리 실제 현장에서는 2인 1조 작업 원칙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왔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무급으로 안전교육을 하다가 직원들이 항의하자 아예 안전교육을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01713144290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