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 과학기술정보-방송통신위원회가 '카카오 먹통' 사태 책임을 따지기 위해 김범수 카카오 의장 등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부르기로 의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헌법재판소를 상대로 한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선 이른바 '검수완박법'과 '검수원복' 시행령을 두고 여야가 설전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성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난 주말 '카카오 먹통' 사태를 국감에서도 다루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여야가 관련 증인을 국감장에 세우기로 합의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증인 채택을 두고 논의가 있었는데, 합의에 이르기까지 순조로운 과정은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SK C&C 데이터센터 화재와 '카카오 먹통 사태' 발생 경위와 피해 보상 등 후속 조치에 대해 따지자는 데 공감대가 있었지만, 누구를 부를지를 놓고 한때 이견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 간사 발언 먼저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조승래 / 더불어민주당 의원(국회 과방위 간사) : 거의 모든 서비스에서 장애가 발생했기 때문에 단순하게 실무 책임자나 경영진을 불러서는 이 모든 서비스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서 진단하기도 어렵고 우리가 그에 따른 대책 마련하기도 어렵다…. 그러므로 최고 책임자인 오너를 불러야 한다는 점 하나가 있고요.] <br /> <br />[박성중 / 국민의힘 의원(국회 과방위 간사) : 김범수 의장을 부른다면 네이버도 여러 가지 기능 장애가 있었고, 네이버는 포털라든지 다른 문제도 많은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. 그래서 네이버 이해진 의장도 같이 부른다면 저희는 'OK'라고 말씀을 드렸고요.] <br /> <br />결국, 정청래 위원장이 잠시 감사를 멈췄고 그 사이 여야는 이번 사태와 관련된 기업 총수들을 전부 불러들이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오는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에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, 최태원 SK 회장 등이 출석해 의원들 질의를 받을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의결 장면 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정청래 /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: 과기부 종합감사에 최태원 SK주식회사 대표이사 회장, 박성하 SK C&C 대표이사, 김범수 카카오 의장,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, 이해진 네이버 GIO,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... 이의 없으십니까?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.] <br /> <br />여야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카카오를 한목소리로 비판하는 데다, 입법 차원의 재발방지책 추진 의지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성호 (chos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101713585849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