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시기 지자체와 수백억 원대 수의 계약을 체결한 뒤 인건비 등을 부풀려 빼돌린 혐의를 받는 여행업체들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여행업 단체 회장이 소유하거나 운영 중인 업체들인데 경찰은 지자체로부터 타낸 돈을 제대로 사용한 게 맞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김철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사회 1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경찰이 코로나 시기 '나 홀로 특수'를 누린 여행사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오늘(17일) 오전 11시 40분쯤부터 세방여행사와 세방S&C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 업체들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지난 3년 동안 각 지자체와 맺은 4백억 원 규모의 계약 관련 자료와 회계 장부 등을 확보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이들 업체가 지자체로부터 부정한 돈을 청구하거나 타낸 게 아닌지 두루 살펴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경찰청은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지 2주 정도 만에 강제 수사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등포서는 업체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서울 영등포구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면서 근무하지 않은 인원이 일한 것처럼 속여 용역 대금 천3백84만 원을 부당하게 타낸 혐의를 수사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수사 대상이 전체 지자체로 확대되면서 사기 피해액 역시 수백억 원 규모로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미 지자체 등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압수한 자료 분석을 마친 뒤 본격적으로 업체 관계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지자체와 업체 사이 수의계약이 적절했는지와 함께 방역 물품을 빼돌렸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01714262480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