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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공 알림도 멈춰…尹 “카카오 독점, 국가가 대응해야”

2022-10-17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카카오는 국민과 정부의 소통 역할도 해왔습니다. <br> <br>과태료 액수도 알려주고, 해외 체류자들 영사 상담도 하고, 각 부처 공공서비스가 16가지나 된다고 알려졌는데요.<br> <br>이번 먹통으로 차질을 빚자, 윤석열 대통령도 “독과점 기업에 국가가 필요한 대응을 해야 한다”고 지시했습니다.<br> <br>대통령실 내에 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 TF팀도 마련됐습니다. <br> <br>황규락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백신 접종이나 세금 납부, 교통범칙금 등 27가지 행정 정보를 날짜에 맞춰 알려주는 국민비서 '구삐'. <br> <br>별도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입력 없이도 카카오톡이나 네이버 등 8가지 인증수단을 사용해 손쉽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. <br><br>1500만 명 가량의 가입자 중 4분의 1이 카카오톡으로 알림을 받을 정도로 카톡 비중이 높았지만 지금은 문자메시지 등 다른 수단으로 알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[백신 접종 예약자] <br>"원래 카카오톡으로 국민 비서에서 왔는데 연락이 없었고 병원에서 대신 문자가 들어왔어요. 알아야 될 사항 같은 게 연결이 안 되면 많이 불편하긴 할 것 같아요." <br>  <br>국민연금과 건강보험공단, 병무청에서도 납부 내역이나 예비군 훈련일 등을 카카오톡으로 알려줬지만, 카카오톡이 먹통이 되자 알림도 중단됐습니다. <br> <br>[정하성 / 서울 용산구] <br>"예비군 같은 거에 사용하고 있었고, (다른 어플은) 생각은 해봤었는데 쉽지가 않죠. 다른 걸 써보려고 해도 많은 사람들이 카카오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…" 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은 경제가 안보고, 안보가 경제인 시대에 해킹을 통해 이런 사태가 벌어진다면 그것은 곧 안보 문제가 될 수 있다며 국가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. <br> <br>[윤석열 대통령] <br>"국가 어떤 기반 인프라와 같은 정도를 이루고 있을 때에는 저는 국민의 이익을 위해서 당연히 제도적으로 국가가 필요한 대응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행정안전부는 카카오톡으로 알림 또는 인증을 하는 정부 기관이 얼마나 되는지 뒤늦게 파악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승훈 김근목 <br>영상편집 : 방성재<br /><br /><br />황규락 기자 rocku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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