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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시진핑 연임 반대’ 시위 확산…대만선 “국호 바꾸자”

2022-10-17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중국 시진핑 주석이 어제 공산당 20차 대회에서 대만을 향해 무력 사용을 할 수 있다고 엄포를 놨죠. <br> <br>대만도 가만히 있진 않았는데요. <br> <br>이참에 국호를 중화민국에서 대만으로 바꾸자는 강경론이 커지고 있습니다. <br> <br>중국 내에선 시 주석 3연임에 대한 반대 목소리도 터져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 공태현 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화장실에 커다란 낙서가 쓰여있고, 바닥에는 시위 선전물이 깔려있습니다. <br> <br>사흘 전 베이징에 시진핑 주석을 비난하는 현수막이 내걸렸던데 이어 이번에는 반정부 문구가 찍힌 사진들이 SNS를 타고 확산되고 있습니다.<br>  <br>시 주석 3연임과 방역 통제를 반대하는 '반독재 반핵산'이란 문구와 함께 당 대회 기간에 자동차 경적 시위를 벌이자는 선전물도 있습니다. <br><br>비난 현수막에 걸렸던 문구는 상하이와 시안 등에서도 발견됐고 해외에선 체포된 베이징 시위 주도자를 지지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PCR 검사 대신 밥을 원한다. 봉쇄가 아닌 자유를 원한다." <br> <br>이런 가운데 대만 정부는 어제 개막식 때 나온 시 주석의 대만 강경 발언에 강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[시진핑 / 중국 국가주석(어제)] <br>"무력 사용 포기를 결코 약속하지 않을 것입니다." <br><br>대만 총통부는 "대만은 주권 독립국가로 자유와 민주주의는 대만인의 신념"이라며 "일국양제를 확고히 거절한다"고 밝혔습니다. <br><br>일각에선 아예 국호를 '중화민국'에서 '대만'으로 바꾸자며 하나의 주권을 갖는 독립국가 선언 운동도 진행 중입니다. <br><br>시 주석이 어제 대만에 대한 무력 통일 가능성까지 시사한 가운데, 대만 정부는 중국 미사일이 대만 상공을 통과할 경우 선제공격으로 간주할 수 있다는 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당 대회를 기점으로 대만해협에 다시 긴장감이 드리우고 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 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. <br> <br>공태현 특파원 <br> <br>영상취재 : 위진량(VJ)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><br /><br /><br />공태현 기자 ball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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