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PC 계열사 빵 공장에서 23살 여성이 홀로 작업하다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공장은 사망 사고 이후에도 계속 작업을 하도록 지시해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 사고 8일 전에도 손 끼임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흰 천으로 덮인 배합실 오른편으로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일하는 작업자들 모습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틀 전 23살 여성 노동자가 샌드위치 소스 혼합기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난 SPC 계열사 SPL 빵 공장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회사 측은 직원이 숨진 바로 다음 날, 사고가 난 배합실만 천으로 가려놓은 채 다른 기계들로 공정을 재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용노동부가 혼합기 9개 가운데 안전장치가 없는 7대만 작업중지 명령을 했다는 이유였습니다. <br /> <br />[권영국 / 변호사 (사고 다음 날 현장 방문) : 사고를 알고 있는 분이고 저분들이 아마 대부분 현장을 목격했을 수도 있는데 저렇게 되면 엄청난 트라우마가 있는 상태에서 일한다는 것이잖아요. 굉장히 놀랐습니다.] <br /> <br />숨진 직원의 동료들은 잇따라 현장 안전에 문제가 있었다는 증언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혼합기 작업을 보통 혼자서 맡아 사고에 취약한 환경이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안전교육도 일과시간 이전에 무급으로 진행하다 직원들이 항의하자 아예 교육을 없애 버린 뒤 가짜 교육확인서에 서명만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SPL 공장 동료 노동자 : 가짜로 사인만 받는 거죠, (안전교육) 했다고. 회사는 사인받았으니까 증거로 내밀겠죠? 근데 실제로는 안 하고.] <br /> <br />사고가 일어난 SPL 공장은 상시 근로자가 50명을 넘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고용부와 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기계에 덮개를 올리면 자동으로 멈추는 안전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, 위법에 해당하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여드레 전 다른 노동자가 혼합기에 손이 끼이는 사고를 당한 점에도 주목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"(사과하고 재발방지책 마련하라) 마련하라! 마련하라! 마련하라!" <br /> <br />SPC는 사고 발생 이틀 만에 회장 명의로 사과문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생산 현장에서 고귀한 생명이 희생된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, 원인 파악과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정작 사고 직후엔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01722161834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