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수능 D-30' 수험생 '구슬땀'…학부모 '기도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수험생들은 마무리 학습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수험생을 둔 가족들 역시 긴장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곽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수능 D-30' 문구가 걸려있는 대형학원 자습실에 긴장감이 감돕니다.<br /><br />밑줄을 쳐가며 지문을 읽고 또 읽고, 시간 안배를 위해 스톱워치까지 켜 둔 수험생들이 문제 풀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동영상 강의를 반복해서 들으며 막바지 취약 과목 집중 점검에도 열을 올립니다.<br /><br /> "현재 수학이 굉장히 많이 부족해서 수학 위주로 하고 있는데, 국어나 영어도 소홀히 할 수 없어서 매일 조금씩 보고있습니다."<br /><br />수능까지 이제 남은 건 30일.<br /><br />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단 각오를 다지고, 그동안의 인내와 노력이 결실을 맺길 수험생들은 바랍니다.<br /><br /> "끝까지 열심히 해서 후회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. 지금까지 본 시험 중 가장 높은 원점수들만 실수 없이 맞았으면…"<br /><br />사찰에는 대입 합격을 기원하는 수험생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경내에 전시된 국화꽃에는 수능에서 힘내길 기원하는 축원문이 곳곳에 꼽혀 있고, 법당의 신도들은 쉼없이 불공을 올립니다.<br /><br />어여쁜 손녀의 사진까지 고이 챙겨온 할머니는 수능 당일 간절한 기도에 응답이 있길 빌어봅니다.<br /><br /> "우리 손녀 딸 좋은 고득점 받기 위해서 잘 살펴주시라고 부처님께 날마다 와서 기도해요. 건강하고 맑은 정신으로 똑바로 잘 봤으면…"<br /><br />뒷바라지에 여념 없었던 수험생의 아버지도 자녀의 후회없는 수능 시험을 기원합니다.<br /><br /> "이제 체력 안배하고 성실하게 잘 해서 좋은 성적 거두고 부모 입장에서도 정말 좋은 기대와 보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kwak_ka@yna.co.kr<br /><br />#수능 #수험행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