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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카오 먹통 틈탄 이메일 해킹…북 소행 추정

2022-10-18 1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실제로 카카오톡 불통 사태를 틈타 정보를 탈취하려는 세력이 있었습니다. <br> <br>전문가에 따르면 북한의 소행으로 추정됩니다.<br> <br>갈수록 교묘해지는 북한의 해킹수법이 어디까지 진화하는 것인지 우려가 됩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카카오톡 서비스 장애가 발생 하루 뒤인 지난 16일. <br> <br>북한업계 종사자와 탈북민들에게 카카오팀 발신자 계정으로 전송된 메일입니다. <br> <br>메일에는 업데이트된 PC버전의 카카오톡을 이용하라며 대용량의 파일이 첨부돼 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이 메일의 발신자, 카카오팀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<br>카카오 측은 자사가 "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고 파일을 첨부한 형태의 전자우편도 보내지 않는다“며 메일을 보낸 사실을 부인했습니다.<br> <br>보안 전문가들은 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을 의심하며 해킹이 성공하면 개인정보 탈취는 물론 해당 컴퓨터에 대한 원격 제어도 가능하다며 큰 피해를 우려했습니다. <br> <br>[문종현 / 이스트시큐리티 이사] <br>"공격에 사용된 웹서버를 분석하니 기존에 북한의 해킹으로 분석이 완료된 건하고 동일한 IP주소와 도메인이 쓰이는 게 발견됐고요." <br> <br>주로 평일에 이루어지는 북한 사이버 공격들과 달리 이번 공격은 일요일 오후에 이루어졌다는 것도 이례적입니다. <br> <br>해킹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 국내 상황을 신속하게 활용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[문종현 / 이스트시큐리티 이사] <br>"악성파일을 분석하니 새벽시간대에 만들어진 일부 흔적들이 발견됐어요. 특별한 지시가 있었거나 지령을 받고 작전이 진행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." <br> <br>정부는 전국에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 카카오톡 설치 파일로 위장한 해킹 메일과 스미싱 유포에 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이혜리<br /><br /><br />박수유 기자 aporia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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