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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한 미국대사 “전술핵 이야기 무책임”…美서 잇단 비판

2022-10-18 1,64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북한의 잇따른 도발에 여권 중심으로 전술핵 재배치 주장이 퍼져 나가고 있죠. <br><br>오늘 미 국무장관과 주한 미 대사가 동시에 전술핵 재배치에 부정적인 뜻을 밝혔습니다. <br> <br>핵무기를 늘리는 경쟁이 아니라 줄여나가야 한다는 겁니다. <br> <br>김윤수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취임 100일을 맞은 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 언론단체인 관훈클럽 토론회에서 한반도 전술핵 재배치론에 대해 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[필립 골드버그 / 주한미국대사] <br>"전술핵에 대한 논의가 푸틴에서 시작됐든 김정은에서 시작됐든 관계없이 모두 무책임하고 위험합니다." <br> <br>북한의 핵보유를 기정사실화하며 전술핵 재배치나 나토식 핵 공유 등 핵 확산으로 맞설 것이 아니라, 한미가 맺은 확장 억제 체제의 강화나 '대화와 외교를 통한 비핵화' 등으로 북한의 핵 위협을 끝내는데 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겁니다. <br> <br>[필립 골드버그 / 주한미국대사] <br>"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이미 핵 확산 방지 조약, NPT에 대한 한국의 의지를 언급하신 바 있습니다." <br><br>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 현지시각 어제 스탠퍼드대에서 열린 대담 행사에서 핵 확산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[토니 블링컨 / 미국 국무장관] <br>"여러 국가가 핵무기를 갖는 것이 더 낫다고 결론짓는 것이 아니라 핵 확산을 막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." <br> <br>그동안 한국내 전술핵 재배치론에 대해 말을 아껴온 바이든 행정부의 연이은 부정적 견해 표명은 연쇄 '핵 확산' 움직임에 대한 분명한 우려 메시지로 해석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: 김지균<br /><br /><br />김윤수 기자 ys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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