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전히 불안한 카카오…정상화됐다는데 로그인 '먹통'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비스 장애를 겪고 있는 카카오의 복구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주요 서비스들은 차례차례 정상화되고 있다지만 아직도 불안정한 부분이 눈에 띄는데요.<br /><br />100% 복구 완료 시점은 아직도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소상공인과 스타트업 등이 소비자와 소통 창구로 이용하는 톡채널.<br /><br />여전히 정상 작동이 안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카카오톡 채널을 사용자 응대 채널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불편에 대해서 저희가 응대를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"<br /><br />카카오톡의 메시지 송수신 기능이 복구됐다지만 부가 기능은 아직도 고치는 중인 겁니다.<br /><br />복구된 서비스도 불안정합니다.<br /><br />카카오 메일의 경우 주요 기능이 정상화 됐다고 알렸지만 이렇게 사람에 따라 로그인조차 안 될 정도로 들쭉날쭉합니다.<br /><br />카카오는 완전 복구 전까지 사용량이 얼마나 몰리는지에 따라 서비스가 불안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서비스 정상화의 핵심은 데이터가 보관된 서버의 정상작동에 있는데, 카카오는 SK C&C 판교 데이터 센터에 있는 3만 2,000여 개 서버 가운데 9,000여 대에 아직 전원 공급이 안 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서버 관리를 맡은 SK C&C는 전원공급장치 교체용 자재는 확보됐다며 데이터 센터 복구 마무리 시점을 이르면 19일 오전으로 예상했습니다.<br /><br />서비스 정상화가 마무리 되고 나면 남는 건 피해 보상 문제.<br /><br />험로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데이터 센터를 관리하는 SK C&C가 든 배상 책임 보험 한도가 70억 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마저도 카카오를 비롯한 데이터 센터 입주사들이 나눠야 할 몫입니다.<br /><br />카카오는 주요 서비스의 정상화가 이뤄지는 대로 이번 주 중 소비자 피해 신고 센터를 공식 운영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#카카오톡 #화재 #정상화_복구작업 #SK C&C #피해보상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