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는 어제(18일) 문화예술 관련 공공기관 대상 국정감사에서 중국 국가박물관의 '고구려·발해 제외 한국사 연표 전시'와 관련한 국립중앙박물관의 안일한 대응을 성토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은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중국 국가박물관장에게 보낸 서신을 공개하면서 "연표를 즉시 수정하거나 전체를 삭제하라고 요구함으로써 중국 측이 연표를 수정하지 않고 그냥 철거하는 빌미를 제공했다"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당 김승수 의원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전시 개막 당일 중국 측으로부터 연표만 빠진 모든 유물 사진과 설명자료를 받고도 추가적인 확인이나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은 "단순한 문화재 문제가 아니라, 남북통일이 되면 국경 문제와도 연관되는 중요한 문제"라며 "중국에 대해 당당하게 대응해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당 이상헌 의원도 "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중국의 출입국 통제 때문에 호송관을 파견하지 못했는데, 그렇다면 귀중한 문화재를 안 보냈어야 한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는 어제 국감에서 문재인 정부의 '알박기 인사', 김건희 여사가 대표를 지낸 코바나컨텐츠의 과거 전시 기획 실적, '윤석열차' 만화 대응 논란 등을 거론하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이용 의원은 지난 3월 연임한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에게 "부당한 갑질 등으로 노조가 성명을 내고 언론도 '알박기 인사' 등을 비롯해 많은 문제점을 제기했지만 정권의 비호를 받고 재임용됐다"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임오경 의원은 코바나컨텐츠가 2008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열린 '까르띠에 소장품전'을 자신들의 기획 전시로 허위 기재했다며 미술관 측의 업무태만이거나 방관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당 임종성 의원은 "윤석열차 카툰에 대한 문체부의 대응은 예술인 권리보장법의 제정 취지에 반하고, 예술의 자유와 예술지원사업 차별금지 조항을 위반하는 것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현 (kimt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2101902563557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