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스피드레이서' 이재도 대활약…LG 조상현 감독 첫 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농구 LG의 날쌘돌이 이재도가 코트 곳곳에 존재감을 뽐내며 팀에 시즌 첫 승을 안겼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시즌 LG의 지휘봉을 잡은 조상현 감독도 첫 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.<br /><br />김종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라건아가 골 밑을 장악하며 분위기를 주도한 KCC.<br /><br />전입생 허웅과 이승현의 3점포까지 불을 뿜으며 기세를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위기의 순간 LG에는 이재도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연속 6득점을 올리며 순식간에 리드를 찾아왔습니다.<br /><br />KCC가 허웅의 3점포로 따라붙자 LG는 커닝햄을 앞세워 추격을 뿌리쳤습니다.<br /><br />깔끔한 미들슛에, 전광석화 같은 속공으로 점수를 차곡 차곡 쌓는 것은 물론 라건아를 압도하며 리바운드까지 따냈습니다.<br /><br />커닝햄의 2쿼터 10득점을 앞세워 전반을 45-31.<br /><br />14점차로 마무리한 LG의 공격은 3쿼터 더 매서워졌습니다.<br /><br />또다시 이재도가 내외곽을 오가며 정확하게 림을 갈랐고, 어느새 점수는 20점차로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4쿼터 KCC는 제퍼슨의 공격이 살아나며 점수차를 좁혔지만, LG는 윤원상의 장거리포가 불을 뿜으며 87-70, 17점차 승리를 지켰습니다.<br /><br />LG 이재도는 18득점에 7어시스트로 양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 향기를 풍겼습니다.<br /><br /> "리바운드적인 면에서 팀원들이랑 이야기를 많이 했고…속공이 좀 나온 것 같은데 공격적인 부분보다는 수비가 잘 됐기에 빠른 공격이 더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않았나 싶어요."<br /><br />반면 허웅이 11점·이승현이 9점을 수확하는 데 그친 KCC.<br /><br />공수 전환 속도가 좀처럼 올라오지 않으며, 전창진 감독에게 적잖은 고민을 안겼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. (goldbell@yna.co.kr)<br /><br />#이재도 #LG #조상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