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표심 잡아라'…바이든 전략비축유 추가 방출 한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에서는 상하원 의원과 주지사를 뽑는 중간선거가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주 중 전략비축유 추가 방출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여론조사에서 경제 문제가 유권자들의 최우선 관심사로 드러나면서 체감 인플레이션의 핵심 지표인 기름값 잡기에 나선 겁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3주 앞으로 다가온 미국 중간선거에서 야당인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할 것이라는 여론조사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.<br /><br />치솟는 물가가 선거 최대 이슈가 되면서 민주당 지지세가 주춤하자 바이든 행정부가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체감 인플레이션의 핵심 지표인 기름값이 상승세를 보이자 추가로 전략비축유 방출에 나서기로 한 겁니다.<br /><br /> "19일(현지시간)에 (전략비축유 방출 관련) 발표가 있을겁니다.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발표할 예정입니다."<br /><br />이번 전략비축유 방출은 현재 미국인의 주요 불만 가운데 하나인 소비자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입니다.<br /><br />기름값 상승은 소비자물가 급등의 주요 원인이자 미국인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물가의 기준이 되는 필수품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5월부터 전략비축유 가운데 1억8천만 배럴을 물가안정 목적으로 방출해 왔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 내놓을 전략비축유는 1,400만 배럴로 올해 방출된 물량 중 최대 규모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방출은 다음 달 8일 중간선거 전에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공화당은 중간선거에서 상하원 과반 의석을 차지하기 위해 바이든 행정부를 비판하는 핵심 소재로 고물가를 이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직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이자 차기 대선의 판세를 가늠하는 성격의 중간선거를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이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#미국_중간선거 #미국_경제 #미국_물가 #전략비축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