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선업, 원·하청 이중구조 개선…초격차 경쟁력 갖춘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을 계기로 수면 위로 올라온 조선업 노동시장의 원·하청 이중구조 개선 방안을 내놓았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조선업 경쟁력 회복을 위한 초격차 확보전략도 동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가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, 고용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최근 업황 회복의 기회가 우리 조선산업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미래 선박시장 선점으로 이어지도록 초격차 경쟁력 확보와 고용구조 개선을 병행 추진하고자 합니다."<br /><br />조선 업황 회복이 본격화되는 시기에 맞춰 생산 활동을 지원하고,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인데, 특히 인력 확보 방안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.<br /><br />신규인력 유입 감소 등으로 만성적인 인력부족을 해소하겠다는 것으로 원·하청 이중구조와 임금 격차가 핵심 문제라고 보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우선 주요 조선사와 협력업체들이 참여하는 상생협의체를 다음 달 운영하고, 원·하청 임금 격차의 근본 원인으로 꼽히는 '기성금' 적정지급 등 방안 마련을 지원합니다.<br /><br />실제 정부 실태조사 결과 하청 근로자 평균 연봉은 3,000만에서 3,500만원으로 원청의 50∼70％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 "원청과 협력업체 근로자 간 이익 공유, 직무·숙련 중심 임금체계 확산, 다단계 하도급 구조개선 등을 위한 실천 방안을 협의하여…"<br /><br />여기에 제조업종 특별연장근로 활용 가능 기간을 최대 180일까지 한시적으로 확대해 숙련 인력의 활용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하도급 대금 결제조건 공시 의무화도 실시하고, 내년부터 매년 관계부처 합동으로 하도급 실태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 (goodman@yna.co.kr)<br /><br />#조선업 #경쟁력 #원하청 #이중구조_해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