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꽁꽁 추위에 은행잎 ‘똑똑’…서울 첫 얼음

2022-10-19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아침은 어제보다 기온이 더 내려가서 올가을 들어 가장 추웠습니다. <br> <br>서울에선 첫 얼음이 관측되기도 했는데요. <br> <br>벌써 은행잎이 떨어지는 곳도 있어서, 단풍 명소를 찾은 시민들이 아쉽게 돌아가기도 했습니다. <br> <br>강경모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웅덩이에 고인 물을 막대기로 툭툭 쳐보니 살얼음이 깨집니다. <br> <br>사과농장엔 온통 하얗게 서리가 내려앉았습니다. <br><br>오늘 강원 평창의 최저기온은 영하 5.2도까지 떨어졌고, 철원도 영하 4.3도로 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.<br> <br>서울도 아침기온이 4.4도로 올가을 최저 기온을 기록했고 평년보다 보름이나 빠른 첫 얼음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매년 20만 명 넘게 찾는 관광명소인 은행나무숲도 추위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. <br><br>가을철 한창 누렇게 변해야 할 은행잎들이 때이른 추위에 모두 떨어졌습니다.<br> <br>몇 시간을 걸려 찾아온 관광객들은 아쉬움 속에 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. <br> <br>[신유순 / 서울 마포구] <br>"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있으리라 생각했거든요. 은행나무가 다 없어 가지만 남아있어요. 좀 아쉽습니다." <br> <br>코로나19 여파로 3년 만에 개방한 터라 주민들 아쉬움은 더욱 큽니다. <br> <br>[김영희 / 강원 홍천군] <br>"손님들이 이번 주에 절정이라고 생각하고 왔어요. 억울하죠. 손님들이 오기를 바랐는데 너무 힘들게 됐어요." <br> <br>기상청은 북서쪽에서 불어온 찬 공기로 내일도 아침 기온이 영하로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[우진규 / 기상청 통보관] <br>"지표면이 대기 중으로 열을 뺏기는 현상들이 발생해서 내일 아침까지 기온이 많이 떨어지고요." <br>  <br>다만 내일 낮부터는 기온이 오르면서 평년 날씨를 되찾을 것으로 내다봤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김민석 <br>영상편집: 이태희<br /><br /><br />강경모 기자 kk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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