홍콩 매체 中 수뇌부 인선 예측 적중 <br />"중화권 매체 활용 세간의 반응 떠보는 과정" <br />새로운 상무위 진입 후보 4명 모두 ’시진핑 계열’ <br />공식 석상에서 시진핑 ’인민영수’ 호칭 잇따라<br /><br /> <br />중국 공산당 핵심인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시진핑 측근들로 물갈이될 거란 예측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 등 중화권 매체에 수뇌부 인선 과정을 흘려 여론을 떠보는 작업이란 말도 들립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5년 전, 중국 공산당 19차 대회 폐막 이튿날 처음 소개된 정치국 상무위원 7명. <br /> <br />당시 시진핑과 리커창을 뺀 5명이 교체됐는데, 홍콩 매체의 예측 기사와 일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력한 후계자로 지목돼 온 후춘화·천민얼 등이 낙마할 거란 분석도 적중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공산당이 중화권 매체를 활용해 차기 수뇌부 인선에 대한 세간의 반응을 떠본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[시진핑 / 중국 공산당 총서기 (2017년) : 방금 열린 19기 '1중전회'에서 새로운 공산당 중앙 영도 기구가 선출됐습니다.] <br /> <br />이번엔 리커창을 비롯해 '7상8하' 나이 제한 원칙에 따라 최대 4명이 교체될 걸로 점쳐집니다. <br /> <br />당내 계파 간 균형 맞췄던 5년 전과 달리, 상무위 진입 후보로 거론되는 4명 모두 시진핑의 사람들입니다. <br /> <br />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하마평에 오르는 왕후닝까지 시진핑 계열로 본다면 수뇌부 전원이 시진핑 일색으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당대회 공식 석상에서 시진핑을 '인민영수'로 떠받드는 발언이 줄지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황제 권력을 누렸던 마오쩌둥 시절에나 들리던 말입니다. <br /> <br />[텐페이옌 / 중국 공산당 중앙정책연구실 부주임 : 시진핑 총서기는 우리의 이 위대한 시대가 만든 걸출한 인물이며 인망이 높은 '인민영수'이십니다.] <br /> <br />지도부 인선에 대한 중국식 여론 떠보기가 시작된 가운데 큰 반발이 없다면 시진핑 1인 체제는 더욱 굳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02002180155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