옛 경기도청사 활용방안 지체…주변상권 침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기도가 광교신도시로 청사를 신축·이전하면서 옛 도청사가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구청사 활용방안이 나오지 않으면서 주변 상권의 침체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기도가 55년 동안 도청사로 활용했던 수원 팔달산 옛 청사입니다.<br /><br />지난 6월 광교신도시로 청사를 이전한 이후 10여 개 건물이 주인 없이 방치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도청이 이전한 지 4개월이 지났지만, 건물은 이처럼 텅 비어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직까지 활용처를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도청과 도의회가 이전하면서 공무원과 민원인들로 북새통을 이뤘던 주변 식당에는 손님이 끊긴 지 오래됐습니다.<br /><br /> "도청에 연관된 업소들이 되게 많았어요. 그런데 주 고객이 다 떠나고 나니까 저희로서는 굉장히 장사하기가 되게 어려운 상황이죠."<br /><br />경기도는 각종 행사를 유치하고 시설을 대관하는 등 상권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광역환경사업소 등 일부 기관을 입주시킬 예정입니다.<br /><br /> "주변 상인분들이 굉장히 많이 힘들어하십니다. 그래서 지역 상권을 다시 살리는 걸 목적을 두고 청사 우선 활용 방법을 추진하게…"<br /><br />하지만 옛 청사를 실질적으로 활용하기 전까지는 임시방편에 불과합니다.<br /><br /> "도 산하기관을 입주시키려던 당초 계획을 사회혁신복합단지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입주 공백이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조속히 활용계획을 마련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반세기에 걸쳐 경기도 행정의 중심이었던 도청사가 신도시로 이전하면서 주변 상인들이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#경기도청사 #팔달산 #광교신도시 #경기도 #경기도의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