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용, 지난해 4∼8월 유동규에게서 8억 수수 혐의 <br />"남욱→정민용→유동규 등 거쳐 현금으로 전달" <br />검찰, ’이재명 대선자금’ 정조준할 듯<br /><br /> <br />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,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체포하며, 관련 영장에 '대선 자금'이라는 표현을 명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집중 조사를 거쳐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인데, 어제 무산된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을 언제 어떻게 재개할지도 고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나혜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김용 부원장이 불법으로 받았다는 돈이 결국 이재명 대표의 대선 자금이라는 게 검찰 주장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저희가 확인한 압수수색과 체포 영장 내용을 보면, 검찰은 김 부원장이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게서 여러 차례에 걸쳐 8억 원을 받았고, 이 돈은 대선 자금이라고 명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대표와의 관련성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, 김 부원장이 지난해 이 대표의 대선 자금 조달과 조직 관리를 담당하다 경선캠프 총괄부본부장을 맡았었다고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의심하는 범행 시기 역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을 앞둔 시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 부원장에게 돈을 댄 건 대장동 개발이익을 가져간 천화동인 4호 소유주, 남욱 변호사라고 지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 변호사 측이 서울 서초구 천화동인 4호 사무실 등에서 유동규 전 본부장의 측근, 정민용 변호사를 통해 여러 차례 현금으로 돈을 전달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유 전 본부장이 이를 받아서, 대장동 사업 자금세탁용으로 세운 유원홀딩스 사무실 등에서 김 부원장에게 전달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김 부원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김 부원장은 불법 대선 자금 수수는 전혀 사실이 아니고, 과거 독재 시절처럼 검찰이 없는 죄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검찰은 일단 법원이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는 건 수사의 필요성과 김 부원장이 불구속 상태에선 조사에 불응할 가능성도 인정한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체포 시한인 48시간 안에 집중적인 조사를 한 뒤,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김 부원장이 과거 성남시의원 시절부터 유동규 전 본부장 등과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나혜인 (nahi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02013551474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