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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슴 절제 흉터 그대로…밀라노 광장 등장한 졸리 벽화 '깜짝'

2022-10-20 7,586 Dailymotion

  <br /> 할리우드 영화배우 앤젤리나 졸리(47)의 유방 절제술 흉터가 그려진 벽화가 19일(현지시간) 이탈리아 밀라노 중심부인 산 바빌라 광장에 등장했다.  <br />   <br /> 이날 이탈리아 안사(ANSA) 통신 보도에 따르면 '자신을 사랑하라'(Love Yourself)라는 제목이 붙은 이 벽화는 이탈리아의 팝아티스트 알렉산드로 팔롬보(48)가 그린 작품이다. <br />   <br /> 팔롬보는 세계보건기구(WHO)가 지정한 '세계 유방암의 날'을 맞아 유방암 하면 떠오르는 할리우드 배우 졸리를 광장 인근 건물 외벽에 그렸다.  <br />   <br /> 어머니가 난소암, 이모가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나는 등 유방·난소암 가족력이 많았던 졸리는 2013년 양쪽 유방을 떼는 예방적 절제술을 받았다. 대중은 암에 걸리지 않았는데도 절제술을 받은 졸리에 충격을 받았다. <br />   <br /> 팔롬보는 여성의 힘과 용기를 기리기 위해 유방 절제술 흉터가 뚜렷한 졸리의 벽화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. <br />   <br /> 팔롬보가 이같은 그림을 그린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.  <br />   <br /> 지난 2015년에는 '생존자'라는 제목으로 일련의 작품을 만들었다. 이 시리즈에서 그는 백설 공주, 재스민, 신데렐라, 아리엘, 오로라, 티아나 같은 디즈니 공주들을 유방암 생존자와 유방 절제 흉터가 있는 모습으로 묘사한 바 있다. <br />   <br /> 밀라노에서 30년 이상 거주한 팔롬보는 풍자적인 표현 기법을 통해 사회·문화 현상을 날카롭게 꼬집는 예술가로 잘 알려져 있다. <br />   <br /> 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110685?cloc=dailymotion</a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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