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돈벌이로 마약 손대는 2030…“우편 받기만 해도 월 250” 유혹

2022-10-20 4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최근 들어 마약 관련 사건 사고뉴스가 그야말로 쏟아지고 있습니다. <br> <br>마약 청정국이라는 말은 이제 무색하고, 각종 마약 범죄가 이미 우리 일상 속으로 침투했습니다. <br> <br>정부도 마약과의 전쟁을 선포하며 강력 대응에 나섰는데요. <br> <br>채널A가 오늘부터 사흘간 이 문제 집중 보도합니다. <br> <br>먼저, 마약 판매 전선에 2030 젊은층이 적극적으로 가담한 현실이 포착됐습니다. <br> <br>김민환 기자가 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서울의 주택가로 구급차가 들어갑니다. <br> <br>50대 남성이 몸 속에 넣어 운반하던 마약 포장지가 터져 숨진 채 발견된 건, 지난달 25일. <br> <br>몸 속에 마약을 숨겨 들여오는 이른바 '보디패커'가 국내에서 처음으로 확인된 사건입니다. <br> <br>국내에서 적발되는 마약의 양도 늘고 있는 상황. <br> <br>채널A가 올해 해외에서 마약을 들여온 혐의로 재판을 받은 판매상들의 1심 판결문 12건을 전수 분석해봤습니다. <br> <br>피고인 12명 가운데 20대가 6명으로 절반을 차지했습니다. <br> <br>30대도 2명이나 됐습니다. <br> <br>2030세대가 돈벌이를 위해 마약 판매에 적극적으로 가담하고 있는 겁니다. <br> <br>20대 학생 A 씨는 지난해 11월부터 한 달간 베트남으로부터 국제 우편을 27차례 받았습니다. <br> <br>내용물은 마약류인 액상 대마. <br> <br>A 씨가 우편을 받는 대가로 받은 건 월 250만 원이었습니다. <br> <br>A 씨가 우편으로 받은 액상 대마는 10억 원 어치. <br><br>2천 병 넘게 들여왔는데 압수 당시에 남아있는 건 160병 뿐이었습니다. <br> <br>나머지는 이미 국내에서 유통된 것으로 추정됩니다. <br> <br>한 20대 주부는 태국인 마약 판매상에게 국내 은행계좌 등을 빌려준 혐의로 벌금형을 받기도 했습니다. <br>  <br>다크웹이나 SNS 등 온라인을 통한 판매가 주를 이루면서 젊은층의 범죄 유입이 늘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[마약 판매 경험자] <br>"국제우편으로 해서 밀반입을 했어요. SNS 사이트에 광고글을 기재해서 손님을 유입시키고…돈만 주면 살 수 있는 시스템이예요." <br>  <br>비대면을 통해 빠른 속도로 우리사회 깊숙이 퍼지고 있는 마약 거래.<br> <br>시급한 대책이 필요한 상황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방성재<br /><br /><br />김민환 기자 kmh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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