육군 대화력전 주력 무기인 K-9 자주포에 냉방장치가 없어 여름철 내부 온도가 40도를 훌쩍 넘는 것으로 파악됐지만, 냉방장치 관련 예산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국방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, 2019년 7월 육군이 측정한 K-9 자주포 실내온도는 최고 44.5도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주포 해치를 닫을 경우 실내 온도는 외부 온도보다 5도에서 8도까지 급상승하게 되지만, 현재 육군이 보유한 K-9 자주포 천여 문 가운데 냉방장치가 탑재된 자주포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육군은 냉방장치 탑재를 포함한 K-9 자주포 2차 성능 개량 연구개발 예산 25억여 원을 정부에 요구했지만, 내년도 예산안엔 일절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설훈 의원은 자주포 내부 고온 현상으로 장병 안전과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, 지금이라도 시급히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기완 (parkkw061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102016594177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