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욱 前국방장관 구속 기로…'서해피격' 첫 영장심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군사기밀을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의 영장실질심사가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이르면 오늘 밤 구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인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장효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중앙지법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서해 피격 은폐 의혹의 핵심 인물인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의 영장실질심사가 오전 10시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 전 장관은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 씨가 자진 월북했다는 정부 판단과 배치되는 기밀을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.<br /><br />혐의를 인정하는지, 어떻게 소명할 것인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굳게 입을 다물었습니다.<br /><br />오후 2시부터는 서해 피격 사건의 경위를 수사한 해경의 총책임자였던 김홍희 전 청장의 영장 심사도 열릴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자진 월북으로 조작하기 위해 확인되지 않은 증거를 사용하거나 증거를 은폐한 혐의 등을 받는 인물인데요.<br /><br />국내에서 유통되지 않는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다는 보고를 받고 "나는 안 본 것으로 할게"라고 말했다거나, '다른 가능성은 말이 안 된다. 월북이 맞다'는 말을 했다는 점이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검찰이 문재인 정부 국가 안보 책임자들을 겨냥하고 있는 만큼, 서 전 장관과 김 전 청장이 구속되면 '윗선' 수사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영장 심사도 열릴 예정인데요.<br /><br />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검찰은 오늘(21일) 오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대선 기간 8억 원이 넘는 돈을 수수한 혐의인데요.<br /><br />검찰은 김 부원장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등 대장동 민간업자들과 공모해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남욱 변호사로부터 8억 4,700만 원을 수수했다고 봤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이 대표 캠프의 총괄본부장이던 김 부원장이 지난해 2월 유 전 본부장에게 대선 자금 용도로 20억 원가량을 요구했다고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유 전 본부장이 이를 남 변호사에게 전했고, 남 변호사가 돈을 준비해 정민용 변호사와 유 전 본부장을 거쳐 김 부원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김 부원장은 "검찰이 없는 죄를 만들어내고 있다"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는데요.<br /><br />구속될 경우 이 대표를 향한 수사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. (hijang@yna.co.kr)<br /><br />#서해피격공무원 #서욱 #김용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