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트러스 정책 비판 바이든…"동맹 불변" 짧은 입장문

2022-10-21 0 Dailymotion

트러스 정책 비판 바이든…"동맹 불변" 짧은 입장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영국 트러스 총리의 초단기 사임과 관련해 "미영 동맹에는 변함이 없다"는 짧은 입장문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트러스 총리의 경제 정책 등에 있어 이례적으로 노골적인 비판을 해왔던 만큼 그간의 불만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 김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의 사임 발표 이후 5줄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"미국과 영국은 강력한 동맹이자 영원한 친구"라며 양국 관계에 변함이 없을 것임을 강조하고, 짧은 감사 인사도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 "그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좋은 파트너였습니다. 영국은 그들의 문제를 해결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미국의 최대 동맹으로 불리는 영국 총리의 초단기 사임에 대한 성명치고는 매우 짧은 데다 내용도 형식적 수준에 그쳤는데, 트러스 총리의 행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금융시장에 혼란을 가져온 트러스 총리의 부자 감세 등 경제 정책을 두고 실수라고 공개 비판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상황에서 흐름을 역행하는 정책에 노골적으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입니다.<br /><br />지난달 트러스 총리와의 첫 대면 회담 하루 전날에는 자신의 트위터에 세금 감면을 골자로 하는 이른바 '낙수 효과' 경제를 언급하며 진절머리가 난다고 적어 트러스 총리를 겨냥했단 해석을 낳았습니다.<br /><br /> "그것이 실수라고 생각한 사람은 나뿐만이 아닙니다. 슈퍼 부자의 세금을 깎아준다는 것, 나는 그 정책에 동의하지 않습니다."<br /><br />당시 CNN 방송은 미국 대통령이 외국, 특히 영국이라는 최고 동맹에 대한 정치적인 논의를 피하는 관례를 깨뜨린 것이라면서 백악관 내부에서 끓어오르던 '트러스표 정책'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반영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당국자들은 바이든 대통령 언급 이후 영국 정부에 대한 공개 비판을 자제했지만, 트러스 총리의 행보가 세계 경제에 미칠 우려는 백악관 내부에 팽배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김경희입니다.<br /><br />#트러스사임 #바이든 #부자감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