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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서해 피격' 서욱·김홍희 구속…"증거인멸·도주 우려"

2022-10-22 0 Dailymotion

'서해 피격' 서욱·김홍희 구속…"증거인멸·도주 우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이 구속됐습니다.<br /><br />법원은 "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"며 두 사람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법원이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.<br /><br />법원은 "증거인멸 및 도망우려가 있다"고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법원은 앞서 서 전 장관과 김 전 청장에 대해 각각 4시간과 3시간 30분씩 연이어 심문을 진행한 뒤 8시간 넘는 기록 검토 끝에 발부를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서 전 장관과 김 전 청장은 숨진 공무원 이대준 씨가 자진 월북을 했다고 발표할 당시 국방부와 해경의 최종 결정권자이자 총 책임자였습니다.<br /><br />서 전 장관은 이 씨가 숨진 다음 날인 재작년 9월 23일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한 직후 이 씨와 관련된 감청 정보 등의 기밀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 전 청장은 증거를 은폐하거나 왜곡해 월북이라는 수사 결과를 발표하도록 하고, '정신적 공황'이나 '도박 자금' 등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언급하도록 해 고인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지난 7월 국정원 고발로 본격 수사에 착수한 지 석 달 여 만에 첫 구속이 나오면서, 수사의 정당성을 확인하는 한편 남은 윗선 수사의 동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서 전 장관과 김 전 청장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며 당시 관계장관회의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와 어떤 이유에서 '월북 발표'가 이뤄진 건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앞서 감사원은 서훈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관계장관회의 직후 국방부와 국정원의 자료가 삭제되고, 청와대가 지속적으로 자진 월북 방침을 내렸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토대로 서 전 실장과 박지원 전 국정원장도 조만간 소환 조사해 문재인 전 대통령의 관여 여부도 들여다 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 (goodman@yna.co.kr)<br /><br />#서욱 #김홍희 #구속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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