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후 위기·공급망 파괴로 식량 안보 중요성 커져 <br />인공 지능 농사·탄소 저감 미생물 농법 등 제시<br /><br /> <br />기후 위기로 농업도 탄소를 줄이는 게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지전으로 식량 안보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한국농업의 미래 혁신을 위한 포럼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범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공급망 파괴로 돈이 있어도 곡물을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잘 보여줬습니다. <br /> <br />기후 위기로 폭염과 홍수 등이 잇따르면서 곡물 생산량이 줄어 식량 안보 문제도 떠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곽상수 /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 : 우리가 처한 농업 현실과 식량 사정은 참으로 어렵고 미래 전망 또한 불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이처럼 전 지구적 위기를 맞아 한국 농업의 미래 청사진을 모색해 보는 포럼이 '과학기술과 농업 혁신'이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중화학과 제조업, 정보통신산업으로 성장해 온 우리나라는 앞으로 농업을 기반으로 먹기만 해도 치유되는 먹거리 등 생명과 바이오 산업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윤종록 /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: 생명과 바이오, 이게 우리나라를 먹여 살려야 합니다. 여러분이 평생 농사짓던 경험을 근간으로 해서 여러분 나름대로의 생각, 상상, 이게 원료입니다.] <br /> <br />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팜, 식품과 기술을 결합한 푸드 테크 등으로 업종 사이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시대에 대비하자는 발표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미생물 농법을 활용해 화학 비료와 농약 사용량을 줄였는데도 생산량은 오히려 늘고 땅과 지하수를 살리고 있는 제주도의 사례도 소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[김병원 / (사) 한국생명과학기술연구원 회장 : 우리나라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농민의 어려움을 이 포럼을 통해서 널리 알려야 할 그럴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포럼을 전남에서 처음으로 실시하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대표적 곡창지대인 남도에서 첫발을 내디딘 한국 농업 미래혁신 포럼은 충남과 경기도, 강원도 등으로 이어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범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범환 (kimb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102209293830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