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자연과 공존' 대구수목원…쓰레기매립장에서 도심 숲 탈바꿈

2022-10-22 0 Dailymotion

'자연과 공존' 대구수목원…쓰레기매립장에서 도심 숲 탈바꿈<br />[생생네트워크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구에 한 해 수백만 명이 찾는 관광 명소가 있습니다.<br /><br />바로 도심 숲으로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대구수목원인데요.<br /><br />최근엔 멸종위기 동물을 방사하는 등 자연과 공존하는 상징적인 곳으로 탈바꿈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지금 대구수목원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선선한 날씨 속에 나무가 우거진 이곳의 맑은 공기를 마시면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느낌입니다.<br /><br />오늘도 주말을 맞아 많은 사람으로 붐비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러 가지 나무와 꽃 등 다양한 볼거리와 맨발 흙길 산책로를 거닐면서 자연을 느끼고 휴식을 즐기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대구수목원은 도심 숲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지난 한 해에만 200만 명이 넘는 사람이 방문할 정도로 대구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명소입니다.<br /><br />원래 이곳은 지난 1990년까지 쓰레기 매립장으로 쓰였던 곳입니다.<br /><br />매립장 활용계획에 따라 수목원으로 조성을 시작해 지난 20년 전인 2002년 처음 문을 열었는데요.<br /><br />쓰레기 매립장 위에 조성된 도심형 수목원은 이곳이 전국 최초입니다.<br /><br />지금은 78만여㎡ 규모에 구상나무와 벌깨풀 등 130여 종의 희귀식물을 비롯해 총 2,050여 종, 45만여 본의 다양한 식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때문에 주말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고, 또 평일이면 지역 학생들의 식물·생태교육장으로도 운영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매년 계절마다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시회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각양각색의 단풍과 우리나라 야생국화인 구절초, 산국 등이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수목원에서 가족, 연인, 친구분들과 함께 아름다운 가을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."<br /><br />최근엔 수목원 주변으로 확장한 부지에 숲 가꾸기와 등산로 등 주민편의시설까지 조성되면서 더욱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멸종위기 동물을 비롯해 야생동물을 방사해 숲 생태계 복원에도 힘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멸종위기 종인 수리부엉이와 새호리기, 천연기념물 황조롱이, 너구리와 줄무늬다람쥐, 꿩 등 다양한 야생동물 80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지역에서 구조된 야생동물들을 자연방사함으로써 인간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숲 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."<br /><br />대구시는 전문가 자문 등 수목원 식물에 피해를 주지 않는 종과 적정 개체 수 등을 판단해 야생동물 방사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대구수목원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 (daegurain@yna.co.kr)<br /><br />#대구수목원 #쓰레기매립장 #도심수목원 #생태복원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