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승겸 합참의장, 미국 전략사령부 방문 <br />한미 군 수뇌부, 공조 강화 논의·한미동맹 강조 <br />美 3대 핵전력 총괄 수장이 단호한 北 대응 강조 <br />北 연쇄 도발에 이어 한미 비난전 지속<br /><br /> <br />미국의 핵전력을 총괄 지휘하는 찰스 리처드 미 전략사령관이 김승겸 합참의장을 만나, 유사시 모든 확장 억제력을 한국에 제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7차 핵실험 가능성 등 북핵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이 연일 도발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, 우리 군 서열 1위인 김승겸 합참의장이 미국 전략사령부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두 나라 군 수뇌부는 양국 간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, 공고한 한미 동맹을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리처드 미 전략사령관은 북한의 어떠한 핵 위협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, <br /> <br />유사시 미국의 모든 확장 억제력을 한국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대륙간탄도미사일과 전략 핵잠수함, 장거리 폭격기 등 미국의 3대 핵전력을 총괄 지휘하는 수장이 직접, 북핵 위협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강조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양 욱 / 아산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: 전략사령부에서 이러한 맥락의 발언이 나왔다는 것은 핵을 포함한 모든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유사시 투입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해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무력시위를 이어가는 북한에 '선을 넘지 말라'는 경고가 담겼다는 해석도 나왔는데, 북한은 아랑곳하지 않고 비난전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시작된 우리 군의 호국 훈련 등을 침략 전쟁 연습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반도 긴장 고조의 책임을 남측에 떠넘기며, 정례적인 훈련을 추가 도발의 구실로 삼으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중국 당 대회 폐막 이후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 전에 7차 핵실험을 감행하기 위한 '명분 쌓기'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유상범 / 국민의힘 의원 (9월 28일) : 국정원에서는 10월 16일 중국 공산당 제20차 당대회 이후나 11월 7일 미국 중간선거 사이에, 만일 핵실험한다면 그 사이에 핵실험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북한은 핵 무력 법제화를 천명한 데 이어 9·19 남북 군사합의까지 잇따라 위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핵실험이라는 이른바 '레드라인'까지 넘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102216541410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