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둔촌주공도 유동성 위기…건설사 긴장감 고조

2022-10-22 0 Dailymotion

둔촌주공도 유동성 위기…건설사 긴장감 고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불리는 둔촌주공아파트가 사업비 구하기에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결국 건설사들이 대출금 7천억원을 나눠서 내야 할 처지에 놓였는데요.<br /><br />채권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돈줄이 막힌 건설사들은 위험 신호가 더욱 커진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17일 어렵게 재착공에 들어간 둔촌주공아파트가 이번에는 유동성 위기를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위기의 시작은 지난 8월부터입니다.<br /><br />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(PF)을 통해 은행으로부터 사업비 7천억 원을 빌렸는데, 지난 8월 대출 만기 연장에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증권사를 통해 돈을 모아 두 달간 사업비 대출 상환을 막았지만, 다시 찾아온 만기까지 결국 돈을 마련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1만 2천여 가구를 짓는 대규모 재건축 사업으로 수익성이 보장됐다는 평가를 받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에 투자 하겠다는 곳이 없던 탓입니다.<br /><br />결국 사업비 7천억 원은 현재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을 진행 중인 현대건설, HDC현대산업개발, 대우건설, 롯데건설 4곳이 자체 자금으로 갚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강원도가 레고랜드 빚보증 이행을 거부한 이후, 입장을 결국 선회하긴 했지만 기업들이 돈을 마련하는 회사채 시장은 더 급격히 얼어붙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둔촌주공의 유동성 위기까지 더해지면서 건설업계를 중심으로는 위기감이 확산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 "부동산 산업의 유동성 위기는 PF(프로젝트 파이낸싱) 대출 중단으로 인해 시행사와 건설사가 연쇄적으로 줄 도산하는, 즉 위험이 커지는 신호로 볼 수 있겠습니다."<br /><br />부동산 개발 사업에 돈을 댔던 금융사들에 부실이 옮겨붙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면서 상황은 쉽사리 호전되기 어려울 거란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. (paengman@yna.co.kr)<br /><br />#둔촌주공아파트 #채권시장 #레고랜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