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 당대회 폐막 속 북한 무력도발 재개 여부 주목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 대관식인 공산당 대회가 오늘(22일) 폐막하면서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무력 도발 재개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현재 우리 군의 호국훈련이 진행되고 있고 이달 말엔 대규모 한미 공중 연합훈련도 예정돼 있어 북한의 향후 대응이 더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한은 중국 당 대회 기간에도 도발을 멈추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핵·미사일 위협을 상정한 우리 군의 야외기동훈련인 호국훈련을 트집 잡아 9·19 군사합의를 위반하는 포사격을 2차례 감행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북한은 중국 '잔치' 기간 한반도 긴장을 원치 않는 중국측 입장을 감안해 미사일이 아닌 포사격으로 수위를 조절했다는 관측입니다.<br /><br /> "조선노동당은 중국공산당 제20차 대회가 훌륭한 성과를 거둘 것을 충심으로 축원합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이는 북한이 중국 당대회 계기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, 더 나아가 7차 핵실험과 같은 대형 도발을 앞두고 잠시 숨고르기를 한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실제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중국 당대회와 다음달 8일 예정된 미국 중간 선거 사이 핵실험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당장 다음주부터 북한이 고강도 도발을 재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.<br /><br />특히 우리 군의 호국훈련이 28일까지 이어지고, 31일부턴 미군의 첨단 스텔스기까지 참가하는 한미 공중연합훈련이 실시될 예정이어서 북한의 반응이 더욱 주목받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이미 '호국훈련'에 맹비난을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선전매체 '메아리'는 "한반도의 군사적 불안과 위험을 증대시키는 무분별한 대결 망동"이라고 주장했고,<br /><br />다른 선전매체 '조선의 오늘'도 "남측이 숱한 전쟁 도발을 하고 있다"고 했습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미 중간선거 전후 대형 무력 도발을 앞세워 조 바이든 정부를 압박할 것이란 전망도 많습니다.<br /><br />한미는 한반도 주변 안보상황이 엄중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전략자산 적시 전개를 포함한 확장억제력 강화 방안을 협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#북한도발 #호국훈련 #북한미사일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