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저금리 시절 빅히트 등 공모주 열풍 <br />약세장 속 ’대어’ 흥행 실패에 IPO 시장 찬바람<br /><br /> <br />최근 전 세계적인 긴축 움직임에 주식시장이 약세 흐름을 이어가면서 기업공개, IPO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상장 기업 수는 최근 7년 사이 가장 저조한 수준인데, 하반기 기대를 모았던 컬리와 케이뱅크 등도 상장 시기를 미룰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로 금리가 낮았던 시절, 공모주에 대한 관심은 그야말로 뜨거웠습니다. <br /> <br />빅히트부터 카카오뱅크와 SK바이오사이언스, 거기에 LG에너지솔루션까지. <br /> <br />개미들은 '더블 상한가'를 노리며 너도나도 계좌를 만들고 증거금을 모아 청약에 뛰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[증권회사 직원 (지난해 3월) : 혹시 고객님 공모주 때문에 계좌 만드시는 건가요? 공모주 계좌 개설은 어제까지 만들어야 청약이 가능했어요.] <br /> <br />하지만 최근엔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약세장이 이어지고 기업공개, IPO에 나선 '대어'들이 잇달아 흥행에 실패하면서 찬바람이 불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 8월 상장한 쏘카는 시가총액 1조 원을 노리며 입성했지만, 기관 수요예측과 청약 부진에 공모가를 낮췄고 주가도 크게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카카오뱅크 주가는 올해 초 5만9천 원에서 최근 만7천 원대까지 추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상장 기업 수도 급감하는 추세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 3분기 유가증권시장 등에 신규로 상장한 회사는 30곳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최근 7년 사이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 속에서 골프존카운티 등은 일찌감치 IPO 일정을 미뤘고 컬리와 케이뱅크 등도 상장 시기를 내년으로 미룰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[나승두 / SK증권 연구원 : 증시가 계속 하락했으니 바닥권을 형성하고 반등하는 시점에 맞춰서 본인(기업)들도 정당한 기업 가치를 받고 싶어하는 움직임이 있을 텐데 /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보니까….] <br /> <br />공모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려는 기업 입장에선 최적의 상장 시기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약세장 속 상장 시점을 고민하는 분위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강희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희경 (kangh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102222081287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