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매물 거둬들여 전·월세로 돌린다...버티기 나선 집주인들 / YTN

2022-10-22 939 Dailymotion

서울 전역에서 아파트 매매가 거의 없다시피 되자, 집주인들이 전·월세로 매물을 돌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집값이 크게 떨어지면서 지금 팔면 손해라고 판단한 집주인들이 당분간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최기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에 있는 천여 세대 규모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. <br /> <br />매매 매물은 30여 건 올라왔는데, 임대 매물이 60여 건 등록됐습니다. <br /> <br />[허미경 / 공인중개사 (서울 서대문구) : 매매 가격이 많이 빠져서 계속 더 내려도 아예 매수세가 실종이 됐으니까…. 그래서 지금은 그냥 그렇게 해서 헐값에 파느니 차라리 전·월세를 돌려서 좀 더 버텨보자 그런 매물들이 좀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주변에 있는 다른 아파트에서도 전·월세 매물이 매매보다 많은 현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공인중개사 A (서울 서대문구) : 매도인이 급하지 않고 거래가 안 되니까 그냥 전·월세로 돌리는 게 많죠. 급하신 분들은 급매로 파는 거거든요.] <br /> <br />하반기 들어 서울 아파트 전체 매매 매물은 3천 건 넘게 빠져 5.7% 줄어들었지만, 임대 매물은 2만 건 이상 증가해 52.6%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자치구 별로 살펴보면 25개 구 가운데 20개 구에선 같은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서대문구는 전·월세 물건이 70% 넘게, 노원구는 65% 이상 증가하는 등 임대 매물이 크게 많아진 겁니다. <br /> <br />거래 가뭄 현상이 길어지면서 집주인들이 매도용으로 내놨던 매물을 임대로 돌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지난 5월에는 천7백여 건이던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9월에는 420여 건으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집값이 더 낮아질지 모르니 기다려보겠다는 매수자 입장과 헐값에는 팔 수 없다는 매도자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합니다. <br /> <br />[이은형 /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: 사람은 누구나 본전 심리가 있어서 본인이 매수한 가격 또는 이후에 시세 상승 수준을 기준으로 해서 이 정도 아래로는 팔지 않는다는 경향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계약갱신청구권 사용이 끝난 새로운 전·월세 매물이 풀리고 있는 점 역시 매물 증감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YTN 최기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기성 (choiks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102305161373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