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기차 울린 IRA…태양광 업계에는 호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, IRA 시행으로 국내 전기차 업계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죠.<br /><br />그런데 태양광 등 청정에너지 기업에게는 IRA가 호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정부도 적극 지원에 나설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김종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8월 발효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, IRA.<br /><br />세액 공제 혜택 대상을 북미산 전기차로 제한해 국내 전기차 업계가 피해를 보면서 국내 산업계에 좋지 않은 법안으로 인식돼 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청정에너지 부문에는 재정 지원을 대폭 확대한 만큼 태양광 등 국내 청정에너지 기업에 호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IRA의 주요 인센티브 내용을 살펴보면 미국내 태양광과 풍력 등 청정 전력 생산 시설에 투자하거나 해당 시설에서 전력을 생산할 경우, 각각 총 509억 달러, 112억 달러 규모의 세액공제가 제공됩니다.<br /><br />정부도 'IRA 주요 인센티브 활용 설명회'를 열고 미국 진출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IRA를 통해서 제공되는 인센티브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. 정부도 적극 뒷받침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무역협회는 공제 혜택 확대로 미국 내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가 IRA 시행 이전 45기가와트에서 2030년에는 105기가와트 수준으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예측대로라면 꾸준한 투자로 미국내 태양광 시장 1위에 오른 한화큐셀에 큰 호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미국 주거용과 상업용 태양열 시장에서 각각 4년,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한화큐셀은 신규 공장 설립을 위한 부지 물색에 나서는 등 미국내 투자를 늘릴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중남미를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도 시간을 쪼개 미국 조지아주 한화큐셀 공장을 찾아 적극 지원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#IRA #태양광 #한화큐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