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가 전기 관련 기반시설을 집중 공격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역에 정전사태가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점령지에서는 전황이 악화하면서 러시아는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또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이종수 기자! <br /> <br />러시아가 전기 관련 기반시설을 집중 공격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러시아는 밤사이 우크라이나 전역에 무차별 공습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의 공습은 전기 관련 기반시설에 집중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이후 우크라이나 발전소의 3분의 1이 파괴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전국적으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키릴로 티모셴코 대통령실 차장은 우크라이나에서 100만 가구 이상이 정전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에너지 장관의 관련 발언 내용 <br />직접 들어보시죠 <br /> <br />[헤르만 할루셴코 / 우크라이나 에너지장관 : 특히 이번 주에, 러시아가 발전소 몇 곳을 공격했습니다. 이들 발전소에서 소실된 전기 발전량만 4천MW에 이릅니다.] <br /> <br /> <br />러시아가 전기뿐 아니라 물 공급도 끊고 있다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크라이나 남부의 미콜라이우는 전기는 물론 수도 공급도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헤르손을 점령한 러시아가 드니프로 강에 연결된 수도관을 막아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전기와 수도 등을 끊어 우크라이나인들이 혹독한 겨울을 나게 하고 그에 따라 젤렌스키 정부에 반감을 갖도록 하겠다는 러시아의 전략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맹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은 "러시아가 밤사이 36발의 미사일을 쏘며 대대적인 공습을 시작했다"며 "이번 공습은 중요 기반 시설에 대한 사악한 공격이며 전형적인 테러리스트 전술"이라고 강력 규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러시아에게 전황이 불리하게 돌아가나 봅니다. 우크라이나 남부 점령지에서 또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구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점령지에서 불안한 수세를 이어가던 끝에 어제 주민들에게 전원 즉각 떠나라며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가 임명한 헤르손 점령지 행정부는 텔레그램을 통해 "전선의 긴박한 상황, 대규모 포격 위험 증가로 인해 헤르손의 모든 민간인은 즉시 도시를 떠나 드니프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종수 (js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02314272997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