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 공산당 신임 정치국 상무위원 첫 공개 <br />상무위원 4명 퇴진…시진핑 계열로 물갈이 <br />’리틀 후진타오’ 후춘화 상무위 진입 실패<br /><br /> <br />향후 5년 동안 중국을 이끌어 나갈 공산당 수뇌부 7명이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장쩌민, 후진타오 계열 인사가 물러난 자리에 시진핑 측근들로 채웠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현지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강정규 특파원! <br /> <br />중국 공산당 수뇌부 어떻게 구성이 됐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새로 선출된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7명이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권력 서열 1위부터 7위까지 순서대로 입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예고된 대로 리커창 총리를 비롯한 4명이 물러난 자리를 시진핑 계열로 채운 게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'리틀 후진타오'로 불리는 후춘화 부총리가 수뇌부에 진입하느냐가 관건이었는데, 실패했습니다. <br /> <br />후춘화는 25명의 정치국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리창 상하이시 서기가 서열 2위로 입장해 신임 총리 자리를 낙점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상하이 도시 봉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인사인데, 시 주석의 인사권이 그만큼 강력해졌다는 방증으로 읽힙니다. <br /> <br />상무위원에 유임된 책사 왕후닝은 당초 서열 3위로 올라설 거란 전망이 많았는데, 기존에 뒷 순위였던 자오러지에 역전 당해 4번째로 밀려났습니다. <br /> <br />서열 5위로는 차이치 베이징 당서기가 새롭게 발탁돼 중앙서기처 서기로 임명됐고, 딩쉐샹 중앙 판공청 주임은 서열 6번째로 상무위에 진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부패 투쟁의 칼자루를 쥔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는 광둥성 서기 출신인 서열 7위 리시가 맡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럼 앞으로 중국엔 어떤 변화가 예상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신임 수뇌부 인사를 한마디로 요약하면, '시진핑 일색'입니다. <br /> <br />기존에 장쩌민, 후진타오 계열 인사들이 퇴진하고, 시진핑의 사람들로 물갈이 된 겁니다. <br /> <br />계파가 없는 걸로 평가돼 온 공산당의 사상적 두뇌 왕후닝까지 시진핑의 사람이 됐다고 본다면, <br /> <br />사실상 중국 권력지도가 시진핑 1인 천하로 통일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지난 30년 동안은 당내 파벌이 10년씩 번갈아 가며 집권하는 집단지도체체 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시진핑 집권 10년 동안 이 체제가 무너지고 1인의 집중통일영도체제로 변화하는 양상인데요. <br /> <br />집단지도체제는 과거 마오쩌둥 시대 1인 권력 독점의 모순에 따른 반작용으로 탄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혁개방 대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02314595857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