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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진타오 퇴장 연출된 정치쇼…美 "땡큐 시진핑" 말 나온 까닭

2022-10-23 2,209 Dailymotion

분명했다. 원하지 않는 퇴장이었다. 후진타오는 거부의 몸짓을 분명히 했다. 남아있으려 했지만, 진행 요원이 억지로 일으켰다. 그러니 '끌려나갔다'라는 표현이 나온다. <br />   <br /> 시간이 묘하다. <br />   <br /> 전체 회의 참석자에게 20대 인선 결과가 발표됐다. 여기까지는 비공개, 그다음부터 공개였다. 기자들이 대회장에 입장했다. 기자 눈앞에서 사건은 연출됐다. <br />   <br /> 다음 순서는 인선에 대한 찬반 투표(거수 표시)였다. 후진타오에게 배포된 정치국(24명) 명단에는 정치적 동료가 모두 빠졌다. 리커창도 없고, 왕양도 밀려났고, '리틀 후'라고 불렸던 후춘화도 없었다. <br />   <br /> 후진타오는 그 명단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할 기회를 잃었다. 그게 사건의 핵심이다. 후진타오의 퇴장은 '덩샤오핑 시대'의 종말을 선언하는 정치쇼였던 셈이다. <br /> <br /> ━<br />  문제는 경제다. <br />  경제가 괜찮게 굴러간다면 4연임도, 종신도 가능할 수 있다. 그러나 그게 안 된다면 정치적 반발에 직면할 수 있다. 내부 동요를 잡는데 더 많은 힘을 써야 한다.   <br />   <br /> 경제, 잘 될까? 중국 국내 경제 상황을 요점만 간단히 보자. <br />   <br /> 좌 편향 성향은 더 짙어진다. 이데올로기가 시장을 지배하는 구조다. 기업이라는 새(birds)는 더 좁은 새장(cage)에 갇히게 된다. 자유롭게 날 수 있는 공간은 점점 줄어든다. 혁신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.&n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111953?cloc=dailymotion</a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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