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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고통신·사격 무시…北 상선, NLL 3km 침범

2022-10-24 33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이 결정되자마자 북한이 또 다시 새벽 도발을 감행했습니다.<br> <br>상선을 동원해 서해 NLL을 침범한데 이어 포격까지 가했는데요,<br> <br>북한은 도리어 우리 해군 함정이 분계선을 넘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> <br>김성규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북한의 5000t급 상선 '무포호'가 백령도 서북쪽 약 27km 지점에서 서해 북방한계선, NLL을 넘은 것은 오늘 새벽 3시42분입니다. <br><br>즉시 출동한 우리 해군 함정은 무포호 1km 앞까지 접근해 20회에 걸쳐 경고통신했지만 불응하자 2차례로 나눠 기관총 20발을 <br>경고사격했습니다. <br> <br>NLL 남쪽 3.3km 지점까지 내려온 무포호는 40분 뒤에야 중국 쪽으로 물러났습니다. <br> <br>그러나 약 50분 뒤 북한은 장산곶 일대에서 서해 NLL 북방 해상완충구역으로 방사포 10발을 쏘며 도발했습니다.<br> <br>북한군 총참모부는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정한 해상군사분계선을 오히려 우리 함정이 넘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김준락 / 합참 공보실장] <br>"우리 군의 정상적인 작전 조치에 대해 북한이 방사포 사격을 실시한 것은 명백한 9·19 군사합의 위반이자 도발이다." <br> <br>북한 상선의 NLL 침범은 5년 9개월 만으로 경고통신과 경고사격까지 무시한 남하를 두고 우리 군은 단순 월선이 아닌 계획된 침범으로 규정했습니다. <br> <br>[정성장 / 세종연구원 북한연구센터장] <br>"북한 어선이나 상선 출항은 북한군이 철저히 통제하고 있는데… NLL을 쟁점화하고 무력화하고자하는 시도를 보이고 있다고 (생각합니다.)" <br> <br>전문가들은 중국 당 대회가 끝난 시점을 노린 의도적인 도발이라고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최근 공중의 전술조치선에 이어 해상 NLL까지 침범하는 등 잇단 북한의 도발이 결국 7차 핵실험을 위한 명분 쌓기가 아니냐는 <br>우려도 제기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: 이재근<br /><br /><br />김성규 기자 sunggyu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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