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카카오 먹통 사태를 따져 묻는 국회 국정감사가 열렸습니다. <br> <br>카카오 김범수, 네이버 이해진 SK C&C 박성하, 책임자가 모두 국감장에 나왔는데요. <br> <br>뭐라고 답했는지, 정하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판교 데이터 센터 화재로 인한 대규모 먹통 사태에 국감 증인으로 불려나온 카카오와 네이버, SK C&C 수장들이 나란히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><br>[김범수 /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]<br>"거의 전 국민이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에 대해서 이용자께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." <br> <br>[박성하 / SK C&C 대표]<br>보상에 대해서는 사고 원인 규명이 이뤄지기 전이라도 적극적으로 협의에 임할 생각이 있고요. <br> <br>[이해진 /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]<br>저희 서비스도 일부 장애가 있었던 것에 대해서 깊이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.<br> <br>특히 카카오가 집중포화 대상이 됐습니다.<br><br>[장경태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카카오가 더 이상 프렌즈가 아닌 것 같습니다."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의원] <br>문어발식 확장에만 몰두를 하니까 이게 과연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거냐라는 비판이 있는 거예요. <br> <br>김 센터장은 거듭 사과했습니다. <br> <br>[김범수 /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] <br>"(데이터센터 투자 의사 결정을) 2018년 정도부터 했고 다만 그 기간이 4년 이내에서 5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아직 준비가 미처 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이유여부를 불문하고 사과드립니다." <br> <br>그러면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일괄 보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무료 서비스에 대한 보상도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[허은아 / 국민의힘 의원] <br>(KT 아현화재 사고 당시) 피해 증빙이 어려운 소상공인 등에게 일괄적인 규모의 지원금 지급을 검토했었습니다. 그럴 의사가 있으신가요? <br> <br>[김범수 /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] <br>그런 부분까지 포함해서 모든 가능한 수단과 방법을 통해서 피해 회복에 최선의 도움이 되도록… <br> <br>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SK C&C와 고객사인 카카오, 네이버간 진실 공방도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박성하 SK C&C 대표는 화재 사실과 전원 차단을 먼저 알렸다고 했지만, 김범수 센터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부인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구혜정 <br>영상취재 : 김기태<br /><br /><br />정하니 기자 honeyjun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