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잠시 고개 돌린 사이 '금을 갖고 튀어라'...10대들의 대범한 금은방 절도 / YTN

2022-10-24 242 Dailymotion

금은방에서 남성 2명이 순금 팔찌 등 귀금속 수천만 원어치를 훔쳐 달아났습니다. <br /> <br />대낮에 손님인 척 들어와 물건을 살펴보다가 주인이 잠시 고개를 돌린 사이 귀금속을 들고 도망쳤는데, 경찰은 10대 청소년들의 범행으로 보고 뒤를 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 구리시에 있는 금은방에 마스크를 쓴 남성 2명이 들어옵니다. <br /> <br />주인이 꺼내준 순금 20돈짜리 팔찌와 목걸이 등을 번갈아가며 착용해봅니다. <br /> <br />한 명이 순금 팔찌를 찬 채 전화하는 척 나가려다 제지당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다시 팔찌와 목걸이를 착용해보며 기회를 노리다 주인이 펜을 꺼내려 잠시 고개를 돌린 순간, 진열대 위에 꺼내놓은 귀금속들을 집어 들고 그대로 달아납니다. <br /> <br />주인이 서둘러 쫓아 나갔지만 이미 멀리 사라진 뒤였습니다. <br /> <br />[금은방 주인 : 한 사람이 아니고 두 사람이다 보니까 서로 신경을 분산시키고 이러다 보니까. 저희가 가진 것 중에서 가장 큰 물건들로 가져가다 보니까 억장이 무너지긴 했죠. 신고 자체도 벌벌 떨면서 신고를 했던 기억이….] <br /> <br />손님인 척 위장한 이들은 10여 분 만에 순금 팔찌와 목걸이 등 귀금속 2천300만 원어치를 훔쳐 달아났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이들이 미리 준비한 차량을 타고 달아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귀금속을 훔친 2명과 도주를 도운 공범 등 10대 청소년 3명 이상이 범행에 가담한 거로 보고 신원을 특정해 뒤를 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6월 대전에서도 10대 청소년들의 대담한 금은방 털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망치로 유리문과 진열장을 부수고 귀금속들을 가방에 쓸어담은 뒤 밖에서 기다리던 공범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절도범들은 범행 이튿날 경찰에 붙잡혔는데 열서너 살밖에 안 된 청소년들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조사 결과 20대 남성 A 씨가 오토바이를 사주겠다며 형사 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들에게 범행을 사주한 거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귀금속의 경우 손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데다 최근 1년 새 금값이 10% 이상 오른 만큼 범행의 표적이 될 우려가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성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성훈 (ysh0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02422411908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