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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형 건설사도 미분양 공포…자금 압박 커져

2022-10-25 0 Dailymotion

대형 건설사도 미분양 공포…자금 압박 커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들이 미분양 압박까지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건설업계의 연쇄 위기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옵니다.<br /><br />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025년 5월 입주를 목표로 진행 중인 경기도 의왕시의 아파트 단지 공사 현장입니다.<br /><br />모델하우스가 문을 열 때만 해도 대형건설사의 브랜드를 앞세워 주목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지금은 일반분양 가운데 절반 이상이 계약을 못해 무순위 청약으로 전환됐습니다.<br /><br />청약 당시 5.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실제 계약으로는 이어지지 않은 것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주변 집값이 떨어지면서 당첨자들의 계약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경기도 안양시의 한 아파트의 경우 계약률이 40%를 밑돌아 미분양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금리 인상으로 인한 거래 절벽이 분양 시장에도 영향을 주는 것인데, 미분양 증가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.<br /><br />실제 지난 8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3만 2천여 가구로 지난해 말 대비 85% 이상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이 흐름이라면 분양 시장이 더 악화해 주택불황의 기준으로 꼽히는 미분양 주택 5만~6만 수준까지 오를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 "브랜드 파워가 상대적으로 낮은 중소 건설사들이 미분양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이며, 내년에도 부동산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만큼 미분양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분양 일정이 대거 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"<br /><br />건설사들은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자금 경색으로 사업비 확보에 애를 먹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미분양까지 확대되면 건설업계의 유동성 위기가 심각해 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. (paengman@yna.co.kr)<br /><br />#수도권_미분양 #브랜드_아파트 #건설사_위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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