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 "악어의 눈물, 그만 물러나야"…이재명에 십자포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은 최근 검찰의 불법 대선자금 수수 의혹에 반발하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맹공을 퍼부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전날 이 대표가 보인 눈물이 연기에 불과하다고 깎아내리며 퇴진론도 꺼내들었습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불참한 점을 고리로 '이재명 방탄'을 위해 당이 책임을 저버렸다고 꼬집었습니다.<br /><br /> "하루바삐 대표 개인의 법적 리스크를 온 당이 디펜스하면서 정치를 파행으로 몰고 갈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문제는 개인이 해결하도록…"<br /><br />전날 이재명 대표가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된 당사 앞에서 울먹인 것을 두고는 '눈물연기다', '위선적이다'라는 혹평을 퍼부었습니다.<br /><br /> "이재명 대표는 민주당을 총알받이로 내세운 채 자신은 뒤에 숨어서 특검을 주장하면서 압수수색에 대해서는 악어의 눈물쇼를 할 뿐만 아니라 피해자 코스프레까지 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당 대변인들도 논평을 통해 '민주당이 이 대표의 사당이 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'며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인사들도 가세했습니다.<br /><br />김기현 의원은 "이재명 대표는 이제 명이 다했으니 그만 물러나는 것이 그나마 정통 민주당을 죽음의 늪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는 길"이라며 공세를 거들었습니다.<br /><br />나경원 전 의원도 라디오 출연에서 '여야가 일을 하기 위해서 이 대표가 조금 비켜나 계시는게 맞지 않을까 한다'는 의견을 붙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#주호영 #시정연설 #이재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