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낙농가도 강력 반발…푸르밀 사태 갈수록 태산

2022-10-25 0 Dailymotion

낙농가도 강력 반발…푸르밀 사태 갈수록 태산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유제품 기업, 푸르밀의 일방적 사업 종료로 인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노조에 이어 푸르밀에 독점적으로 원유를 공급해온 낙농가들이 원유 공급을 그만 받겠다는 회사 통보에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푸르밀의 일방적 사업 종료 통보에 격분한 낙농인들이 본사 건물을 향해 우유를 던집니다.<br /><br />이들이 푸르밀에 공급하는 원유의 양은 1년에 4만t 이상.<br /><br />1979년 롯데우유 시절부터 40여년 동안 푸르밀에만 원유를 공급해왔는데 하루 아침에 공급처를 잃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낙농가들은 지난달 푸르밀로부터 원유 공급 계약 해지 내용 증명을 받은 뒤 대표 면담을 요구했지만 어떤 답도 받지 못했다고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푸르밀에 원유를 공급하기 위해 20여 개 농가가 낸 빚만 120억원을 넘는다며, 각 농가가 보유한 원유를 시가로 인수할 것과 계약 해지에 따른 손해배상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 경영진은 그 믿음을 져버리고 단독적으로 폐업을 한다고 합니다. 직속농가들에게 앞으로의 생계와 생활을 생각하면 푸르밀의 단독적인 정책이 참으로 막막하고 답답한 심정입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졸지에 생업을 잃은 낙농가들이 새 원유 공급처를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이번에 아예 그쪽(가공용)으로 농가들이 전환하겠다고 하면 획기적으로 시범케이스로 지원하고 싶고, 현재처럼 흰 우유로 가시겠다고 하더라도 다른 업체하고 연결하는 쪽으로 지원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낙농가뿐만 아니라 일자리를 잃게 된 푸르밀 노조와 제품 운반 화물차 기사들도 본사 앞 투쟁을 예고하고 있어, 푸르밀 사태 파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#푸르밀 #낙농가 #투쟁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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