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이 북핵 대응을 논의하는 한미일 협의를 위해 일본을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앞서 열린 한일 양자 회담에서는 핵심 현안인 강제동원 판결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놓고 논의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과 모리 외무성 사무차관이 도쿄에서 다시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당초 50분 정도로 예상됐던 이번 회담은 한 시간 반 동안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회담은 한국 측 재단이 강제동원 판결 피고인 일본 기업을 대신해 배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온 뒤 이뤄진 것입니다. <br /> <br />[하야시 요시마사 / 일본 외무성 장관 : 보도 하나 하나에 대해 입장을 밝히는 것은 피하겠습니다. 앞으로도 양국 관계를 건전한 형태로 되돌리고 한층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의사소통을 해 나갈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외교부 당국자는 채무 인수와 대위변제 등을 포함해 "강제동원 판결의 이행 방안을 놓고 이에 대한 법적 측면들을 양국이 심도 있게 논의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피고 기업의 사죄 문제에 대해서도 "일본 측의 성의 있는 호응이 매우 필요하다고 전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 아세안 정상회의 등 다자 외교 무대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물밑 논의가 이뤄지고 있음을 당국은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현동 / 외교부 제1차관 : 다자회담에서의 정상회담은 확정하는데 마지막까지 협의가 필요한 거니까 아직까지는 정해진 것 없습니다. 다만 저희가 그럴 가능성도 있으니까 염두에 두고 협의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앞서 열린 한미 차관 회담에서는 북핵 문제가 핵심 의제로 논의됐습니다. <br /> <br />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북한이 잇단 도발과 핵 실험 가능성에 강력한 경고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[웬디 셔먼 / 미 국무부 부장관 : 북한은 한국과 일본의 안보에 대한 미국의 약속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. 미국은 동맹국을 보호하기 위해 핵과 미사일 등 모든 범위의 방어 능력을 사용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각각 양자 회담을 마친 한미일 차관들은 3국 협의를 열어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이뤄질 경우에 대응한 추가 제재 등을 논의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02523335917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