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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세부 착륙 사고' 승객 일부 귀국..."죽는 줄 알았다" / YTN

2022-10-25 3 Dailymotion

사고 여파로 항공기 지연 속출…여행객 불편 ↑ <br />진에어·에어부산도 대체항공편 투입해 귀국 지원<br /><br /> <br />필리핀 세부에서 발생한 대한항공 여객기 착륙 사고로 현지에 발이 묶였던 승객 일부가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사고 당시를 떠올리며 죽는 줄로만 알았다고 토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스름이 깔린 공항에 대한항공 비행기 한 대가 천천히 들어옵니다. <br /> <br />잠시 뒤 공항 입국장 밖으로 탑승객 120여 명이 쏟아져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들 중에는 필리핀 세부에서 일어난 항공기 착륙 사고로 발이 묶였던 11명도 포함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체항공편에 탄 승객들은 세부를 떠난 지 4시간여 만에 이곳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전한 고국으로 돌아왔지만 사고 당시 악몽은 지울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사고 항공기 탑승객 : 어제 오후부터 지금 등이랑 온몸이 이렇게…. 뭐라고 하죠, 결린다고 하나? (사고 당시) 문자 보냈어요, 가든지 말든지. 왜냐하면 죽을 줄 알고, 죽는 줄 알고. 마지막 인사했죠.] <br /> <br />시간이 꽤 지났다지만 사고 당시를 떠올리면 간담이 서늘해집니다. <br /> <br />[B 씨 / 사고 항공기 탑승객 : 어떤 분은 막 소리 지르시고 그러시는 분도 계셨고. 그래도 무사히 잘 착륙했다고 막 우시는 분도 계시고 그랬어요.] <br /> <br />사고 여파로 세부를 떠나지 못했던 다른 여행객들 역시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기봉 / 비행기 연착 피해자 : 일단 항공사 측에서 호텔하고 식사 그런 거는 다 해결을 해줬지만 답답하잖아요. 일해야 하는데 일을 못 하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좀 그랬고 그랬어요.] <br /> <br />[박지수 / 비행기 연착 피해자 : 무기한 연착이다. 근데 저는 (사고 현장) 그걸 이미 보고 왔잖아요. 그래서 물어봤죠. 이거 어떻게 된 거냐, 내용을 얘기해달라 그랬더니 다들 모른다, 전달받은 게 없다고 해서 사진을 보여줬어요.] <br /> <br />대한항공뿐 아니라 진에어와 에어부산도 현지에 대체항공편을 보내 승객들의 귀국을 도왔습니다. <br /> <br />국토교통부는 현지에 도착해 현장 수습과 사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세부 공항에 대형 크레인이 없어 사고 여객기를 활주로 밖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는 상황. <br /> <br />작업이 이어지고는 있지만, 사고가 완전히 수습되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철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02605092051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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