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낵 영국 총리 "트러스 잘못 바로잡을 것" <br />수낵 영국 총리 "재정건전성 포기하지 않을 것" <br />수낵 총리…"최초 비 백인, 210년 만에 최연소"<br /><br /> <br />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이 제57대 영국 총리로 공식 취임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낵 총리는 첫 대국민 연설에서 트러스 전 총리의 잘못을 즉시 바로잡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관례대로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실 앞에서 첫 대국민 연설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낵 총리는 감세안으로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44일 만에 사임한 트러스 전 총리가 남긴 후유증부터 수습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리시 수낵 / 영국 총리 : 저는 그런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보수당 대표와 영국 총리로 선출됐습니다.] <br /> <br />수낵 총리는 코로나19 여파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경제위기가 심각하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경제안정이 핵심과제겠지만 그렇다고 재정 건전성을 포기하지는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리시 수낵 / 영국 총리 : 제가 이끄는 정부는 우리가 감당하지 못한 빚을 우리 아이와 손주 등 다음 세대에 떠넘기지 않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수낵 총리는 연설에 앞서 버킹엄궁을 방문해 찰스3세 국왕을 알현하고 총리에 임명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후 즉위한 찰스3세가 임명한 첫 총리입니다. <br /> <br />또 최초의 비 백인 총리이자 올해 42살로 210년 만에 가장 젊은 총리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[순더 카트왈라 / 영국미래연구소 책임연구원 : 20년 전은 물론이고 10년 전에도 어려운 일이었죠. 일상생활과 정치영역에서 변화라고 생각하고요. 아마도 영국의 직업생활에서 광범위한 변화를 반영한다고 봅니다.] <br /> <br />리즈 트러스 전임 총리는 앞서 마지막 내각 회의를 하고 총리실 앞에서 연설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리즈 트러스 / 전 영국 총리 : 영국은 폭풍우를 뚫고 계속 싸우고 있지만 영국을 믿습니다. 저는 영국인들을 믿고 밝은 날이 앞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. 감사합니다.] <br /> <br />트러스 전 총리는 이날 회의와 연설에서 자신의 감세를 통한 정책이 옳았다고 거듭 강조하고 사과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상순 (ss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02605163835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