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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럽 최고 가문의 보물을 만나다…합스부르크 특별전

2022-10-25 10 Dailymotion

유럽 최고 가문의 보물을 만나다…합스부르크 특별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600년간 유럽을 호령했던 합스부르크 왕가는 예술가들을 열렬히 후원하면서 탁월한 안목으로 미술품을 수집했는데요.<br /><br />왕가의 진귀한 보물들이 대거 국내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오스트리아 빈에서 볼 수 있었던 작품들, 박효정 기자가 보고 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하얀 드레스를 입고, 금발의 곱슬머리에 핀을 꽂은 소녀.<br /><br />궁정 화가가 그린 테레사 공주의 5살때 모습으로, 정략 결혼이 예정됐던 오스트리아 황실에 보내졌습니다.<br /><br />테레사 공주는 7번째 아이를 낳으려던 스물한 살에 운명을 다했지만, 사랑스러운 모습은 영원히 박제돼 지금도 시선을 붙잡습니다.<br /><br />600년간 유럽 역사의 중심에 있었던 합스부르크 왕가의 수집품이자 빈미술사박물관 소장품이 국내에 왔습니다.<br /><br />루벤스, 벨라스케스 등 서양미술사의 걸출한 화가들이 그린 회화를 비롯해 갑옷과 조각 등 96점이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 "회화 뿐만 아니라 갑옷이나 태피스트리 공예품을 골고루 보여주면서 합스부르크 왕가 사람들의 예술에 대한 애정, 남다른 철학을 잘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."<br /><br />예술가들을 후원하고 끊임없이 미술품을 수집했던 합스부르크 왕가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게 관람 포인트입니다.<br /><br />공예품에 관심이 많았던 루돌프 2세를 시작으로, 18세기 여제 마리아 테레지아까지 연대기별로 구성했습니다.<br /><br /> "합스부르크 왕가가 보여준 예술의 힘, 왕가의 역할과 능력들, 그리고 예술의 가치를 어떻게 인정해왔는지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."<br /><br />한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에선 양국의 인연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고종이 수교의 증표로 오스트리아 황실에 선물한 갑옷과 투구도 이번에 처음 국내에 선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 (bako@yna.co.kr)<br /><br />#합스부르크 #빈미술사박물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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