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럽을 순방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스위스 로잔에서 IOC 위원장 등을 만나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외교전에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 시장은 서울이 인프라 측면 등 올림픽 개최에 준비된 도시임을 적극적으로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스위스 로잔에 있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본부. <br /> <br />이곳에서 매년 올림픽 도시연합 회의가 열리는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 회의에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올림픽도시연합은 올림픽을 개최했거나 개최 의지가 있는 22개국 43개 도시가 회원으로 있으며 서울시도 2019년 가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회의 직후에는 바흐 IOC 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을 따로 만나 면담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 시장은 서울이 2036년 하계 올림픽 개최에 준비된 도시임을 적극적으로 피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88올림픽 당시 시설을 전면 개축하고 있는 등 인프라 걱정이 없다는 점을 내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[오세훈 / 서울시장 : 앞으로 한 7~8년 늦어도 10년 내에는 잠실 일대의 마이스 스포츠 단지가 새로 싹 새 단장이 될 거라는 말씀을 드리면서…. 정말 그것에 대해서 인상 깊다 하는 말씀이 있었습니다.] <br /> <br />유치 여부가 내후년쯤에는 결정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이번에 유치에 성공하게 되면 우리나라는 미국, 영국 등에 이어 두 번 이상 올림픽을 개최하는 일곱 번째 나라가 됩니다. <br /> <br />오 시장의 이 같은 행보는 올림픽 개최를 위한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9년 이후 올림픽 개최지 선정 방식이 경쟁투표에서 IOC 내부 검토로 변경된 만큼 시는 국가 단위의 공격적인 유치 전략보다 조용히 서울의 유치 필요성을 홍보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적자 올림픽 우려는 여전하다는 점,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전과 겹쳐 정부와 사전 조율이 필요하다는 점 등은 실제 유치를 추진하기까지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. <br /> <br />YTN 차유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유정 (chayj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102613291735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