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대모비스 새 리더 아바리엔토스…'필리핀 특급' 활약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시즌 프로농구에서는 아시아쿼터의 확대로 필리핀 선수들이 활약중입니다.<br /><br />이들 가운데 현대모비스의 새 야전사령관 아바리엔토스가 시즌 초반부터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지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수비를 앞에 두고 쏘는 과감한 3점슛에,<br /><br />질풍 같은 스틸에 이은 레이업슛.<br /><br />화려한 개인기로 코트를 휘젓는 이 선수,<br /><br />현대모비스의 새 얼굴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입니다.<br /><br />아바리엔토스는 아시아쿼터가 필리핀선수로까지 확대되면서 이번 시즌 국내 무대에 데뷔했습니다.<br /><br /> "KBL은 제 꿈이었습니다. 해외 프로농구에서 뛰는 건 정말 제 큰 꿈이었고…"<br /><br />만 23살인 아바리엔토스는 해외 리그는 물론 프로 경험도 없지만, KBL에 무서운 속도로 적응중입니다.<br /><br />무리한 3점슛에, 급하게 경기를 운용한다는 지적도 있지만 시즌 개막 4경기에서 평균 17점, 7어시스트의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KBL의 시스템에 적응하는 게 힘들었습니다. KBL은 필리핀과는 다른 스타일의 농구를 하는데, 더 빠른 템포로 더 빠른 농구를 합니다."<br /><br />변칙적 리듬으로 던지는 3점슛을 앞세운 공격력은 아바리엔토스의 최대 강점.<br /><br />무엇보다도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매끄럽게 경기를 조율해, 주전 포인트가드 중책을 무리없이 소화해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아바리엔토스는 자기의 공격을 보면서도 패스를 할 수 있는 그런 퍼즐이 맞춰지는 거지. 다른 선수들이 갖고 있지 않은 그런 장점들이 저희 팀에 더 맞지 않나."<br /><br />현대모비스의 새 리더 아바리엔토스.<br /><br />'필리핀 특급 가드'의 활약에 농구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. (zwoonie@yna.co.kr)<br /><br />#프로농구 #아시아쿼터 #필리핀선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