삼성전자 이사회, 이재용 회장 선임 안건 의결 <br />이재용, 부회장 오른 뒤 10년 만에 회장 취임 <br />"책임경영·경영 안정성·신속한 의사결정 절실" <br />취임식은 오늘 안 열고 사내 게시판에 각오 밝혀 <br />이재용 "추격자 거센 도전…현실 엄중하고 냉혹"<br /><br /> <br />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오늘 회장에 임명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왔는데, 이재용 회장의 리더십을 강화해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홍구 기자! <br /> <br />이재용 부회장이 결국 회장으로 선임됐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예 삼성전자가 오늘 오전 이사회를 열고 이재용 부회장을 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이 부회장은 지난 2012년 12월 부회장에 오른 뒤 10년 만에 회장직에 취임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 이사회는 글로벌 대외 여건이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, 책임 경영 강화와 경영 안정성 제고,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용 회장 승진 안건은 사외이사인 김한조 이사회 의장이 발의했으며, 이사회 논의를 거쳐 의결했다고 이사회 측은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용 회장의 취임식은 오늘 열지 않기로 했지만 이 회장은 이사회 직후 사내 게시판에 미래를 위한 도전이란 제목으로 각오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몇 년간 새로운 분야를 선도하지 못하고 추격자들의 거센 도전을 받아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은 엄중하고, 시장은 냉혹하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어렵고 힘들수록 앞서 준비하고 실력을 키워나가야 하고 지금은 더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자신이 그 앞에 서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회장은 오늘 오전 서울지방법원에서 열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 합병과 관련한 재판에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회장의 취임식은 다음 달 1일 삼성전자 창립기념일이나 이병철 선대 회장의 35주기인 19일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삼성전자가 오늘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, 부진하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 8천52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.4% 감소했다고 공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3분기 15조 원에서 5조 원이 줄어든 '어닝 쇼크'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매출은 76조 8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.8%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은 주력인 메모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홍구 (hkpar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102711194116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