플레이오프 3차전도 매진…잠시 후 안우진 VS 김윤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잠시 후 오후 6시 30분부터 LG와 키움의 플레이오프 3차전이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양 팀이 1승씩을 주고 받으며 시리즈는 다시 원점이 됐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부터는 키움의 홈 고척으로 장소를 옮겨 3, 4차전을 치르는데요.<br /><br />잠실구장에서 치러진 1,2차전이 모두 매진 사례를 기록한데 이어 고척돔 1만 6천여석도 매진되면서 3경기 연속 만원 관중을 맞이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1차전은 LG, 2차전은 키움이 가져가면서 양 팀은 잠실에서 1승 1패, 시리즈 동률을 이뤘습니다.<br /><br />플레이오프가 다시 시작되는 것이나 다름없는데요.<br /><br />그만큼 3차전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.<br /><br />LG는 앞선 경기와는 확 달라진 라인업을 꾸렸습니다.<br /><br />1, 2차전 선발로 나섰던 우익수 홍창기와 포수 유강남 등이 빠진 건데요.<br /><br />류지현 감독은 홍창기 대신 '잠실 빅보이' 이재원을, 유강남 대신 허도환을 기용합니다.<br /><br />키움은 큰 변화를 주지는 않았지만, 1·2차전 불안한 수비를 보여줬던 김준완을 지명타자로 돌리고, 2차전에서 맹활약한 베테랑 이용규를 대신 좌익수 자리에 넣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 양 팀이 내세운 선발 투수들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키움은 올 시즌 리그 최정상급 투수로 거듭난 우완 에이스 안우진을 선택했습니다.<br /><br />LG는 좌완 김윤식을 선발 카드로 꺼내 3차전 승리를 노린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키움 안우진은 평균자책점·탈삼진 1위에 오르며 MVP 유력 후보로 거론될 만큼 최고의 정규시즌을 치렀는데요.<br /><br />앞서 준플레이오프에서 2경기 선발 등판해 모두 호투하면서 시리즈 MVP에 선정되는 등 가을에도 여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안우진은 올 시즌 LG를 상대로도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.89로 강했는데요.<br /><br />다만 지난 준플레이오프에서 손가락 물집이 잡혔던 점, 닷새가 아닌 나흘만 휴식을 취한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LG 김윤식은 지난달부터 등판한 마지막 6경기에서 4승 무패, 평균자책점 0.79의 압도적인 투구로 3차전 선발로 낙점받았습니다.<br /><br />키움전 성적이 좋았고, 고척에서는 3경기 평균자책점 1.04로 더욱 강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선 1, 2차전에서 2루타 4방 포함 9타수 5안타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이정후를 피안타율 0.222로 막은 것도 기대되는 부분인데요.<br /><br />하지만 가을야구 첫 선발 등판이라는 점은 불안 요소로 남아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고척돔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#PO3차전 #안우진 #김윤식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